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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안성리 마을 북쪽에 '수월이못'이라고도 하고 '수월이물'이라고도 하는 넓은 못이다. 추사가 쓴 한시들을 돌에 새겨 전시하고 있다.
못 자리에는 그 이름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내려온다. 수월이라고 부르는 한 기생이 살고 있었는데 이 기생은 원님의 애정을 등에 업고 사람들을 죄없이 못살게 굴었다.
그 횡포가 하도 심하여 마을 사람들의 분노는 그칠 줄 몰랐는데, 이 때문에 그녀가 죽은 후 그녀가 살던 자리에 땅을 파 못을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