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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사터

정온의 절개를 소나무와 대나무에 비유하여 넋을 기린 송죽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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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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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송죽사터
송죽사터


주추사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본격적인 추사유배길이 시작된다.
예전에 '막은골'이라 불리던 이 주변은 동계 정온이 유배를 와서 살던 곳이다.
정온은 광해군의 이복동생인 영창대군을 죽인 자를 처벌하라는 내용의 상소를 올렸다가 1614년 대정에 유배된다.
그는 이곳에 머문 10년 동안 독서를 많이 했는데, 대정현감이 그를 위해 서재를 지어줄 정도였다.

그로부터 200년 후 대정에 유배 온 추사는 정온이 유배 왔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1842년 추사의 건의로 이곳에 정온의 유허비가 세워지고, 이듬해 그를 기리는 송죽사도 세워졌다.
송죽사의 현판은 추사가 썼다고 전해진다.
송죽사는 후에 송죽서원으로 격상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이곳에 있던 유허비 역시 다른 곳으로 옮겨져 기단석만 돌담의 일부분으로 남아있다.


송죽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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