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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유배길 - 3코스 사색의 길

추사가 제자들과 함께 사색을 즐기며 시름을 잊었던 길

기본정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향교로 1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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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추사 유배길 - 3코스 사색의 길


추사 유배길 : 3코스 ‘사색의 길’

대정향교에서 출발해서 10KM/ 4-5시간 소요


추사 유배길 3코스는 대정향교를 시작으로 완당인보, 산방산, 안덕계곡으로 연결된다. 추사는 제자들과 함께 이 길을 통해 안덕계곡을 즐겨 찾았다고 한다. 맑은 물이 계곡 위로 흐르고 울창한 원시림이 우거져 절경을 자랑하는 안덕계곡은 추사가 무척 좋아했던 곳이다. 추사는 산책을 하고 사색을 하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었다고 한다. 특히 차를 좋아하는 그는 이곳의 물 맛을 좋아해서 길어다 차를 즐겼다고 한다. 대정향교를 출발하여 넓게 펼쳐친 밭들 사이를 지나면 저 멀리 우뚝 선 산방산이 보인다. 한라산 백록담의 일부를 설문대할망이 뚝 떼다가 놓았다는 산방산은 추사가 유배시절 자주 찾았다고 한다. ​​유배길을 걷다보면 도로를 걷게 되어있는데 차가 많지 않아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봄이면 유채꽃, 가을이면 코스모스꽃 길이 되는 유배길을 걸어볼 수 있다. 안덕계곡은 생태관광현장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제주의 신비와 태생을 엿볼 수 있는 숨은 비경이다. 몇 년 전부터 올레길이 이곳을 지나고 드라마 구가의서, 추노 등 드라마 촬영지로서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유명해졌다. 추사의 유배길 3코스는 제주의 속 풍경을 찾아온 이들에게 숨겨진 감동을 준다. 추사가 걸었던 사색의 길을 찾아 ​​​​​​제주의 숨은 풍경을 느껴보고, 사색의 길에서 추사가 되뇌인 생각들을 함께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추사 유배길 - 3코스 사색의 길
추사 유배길 - 3코스 사색의 길
추사 유배길 - 3코스 사색의 길
추사 유배길 - 3코스 사색의 길


※ 추사 김정희는 시,서, 화에 모두 능했던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실학자이자, 서화가이다.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조선만의 고유한 문화를 꽃피운 진경시대의 예술을 빛낸 예술가이며, 1840년부터 1848년까지 9년간 제주도에 유배되었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추사체'라는 당시의 서체와는 매우 다른 예술적인 조형미를 보여주는 서예사의 가장 큰 업적인 글씨체를 완성하고, 국보 제 180호로 관리되고 있는 '세한도'를 그려내었다.  


추사 유배길 - 3코스 사색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