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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기정은 제주어로 새를 뜻하는 '생이'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로 새가 날아다니는 절벽이란 뜻을 담고 있다. 차귀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당산봉 자락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 당산봉을 형성한 화산재 위에 이후 분화구에서 불출한 용암이 화산재를 덮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생이기정에서 당산봉 자락을 따라 차귀도까지 이어지는 길에서는 차귀도와 서부 앞바다의 장관을 감상 할 수 있다. 생이기정을 걸어가며 만나는 아름다운 제주 바다와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절벽, 그리고 제주의 바람을 맞아보는 일은 제주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