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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15코스의 시작을 함께하는 작고 아담한 대수포구 

큰물개라는 뜻의 대수포구는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 있는 작고 아담한 포구로 올레 15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한림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대수포구는 제주테우마을로 불리기도 하며,
마을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테우체험과 테우선상낚시 스킨스쿠버, 원담체험과 함께 다이빙 등 다양한 해상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테우선상낚시 외에도 포구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포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비양도는 작은 포구의 운치를 더한다.
한림항 쪽으로 난 해안도로를 걷다보면 용천수가 나와 목욕을 할 수 있는 곳도 나온다.

대수포구는 작은 포구지만 일몰시간에는 그 어느 포구보다 아름다운 석양을 보여준다.
포구앞바다에서 보이는 비양도와 함께 바다위로 붉은 해가 떨어지는 풍경은 포구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하늘을 보여준다.

해안도로를 따라 한림항으로 걷다보면 한림시장을 만날 수 있어 산책으로 인해 출출한 배는 이곳에서 채울 수 있다.
제주시 방향으로는 금능과 협재 해수욕장이 가깝고 서귀포시 방향으로는 한림항이 가까워
다양한 이동코스를 짜기에도 적합하니 한림을 방문한다면 대수포구의 아담하고 포근한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