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상세정보
소길리는 옛날 ‘쉐질’이라 부르다가 쉐질의 한자음을 따 소길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쉐질’은 소를 몰고 오가던 길의 제주어인데, 이를 증명하듯 옛 쉐질이 현재에도 남아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길의 형태는 제주의 해안선을 연상시키는 자연스런 곡선이면서 가늘고, 한 폭의 그림처럼 매우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또한 소길리 올레길은 현재도 여전히 비포장 흙 길로 남아 있어 그야말로 ‘쉐질’과 ‘올레길’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