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JEJU

제주도 마을 곳곳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취지의 프로그램인 갑자기 히어로즈에서 진행한 마을 꾸미기 프로젝트의 일화로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 마을 해안도로에 조성된 벽화 거리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바다 그림과 알록달록하게 색칠된 돌하르방 해안도로의 풍경이 일품이니 곳이다. 해안도로에 그려진 그림 중에는 출연자들의 캐리커처와 바다 생물들을 합성한 재미있는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해안도로 바로 앞 건물은 갑자기 히어로즈라는 문구와 함께 바다 그림으로 꾸며져 있으며 이곳을 꾸민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사인도 함께 그려져 있다. 건물을 돌아 옆면을 보면 몽환적인 돌고래의 그림도 볼 수 있다.

벽화 길에는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바닷길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 제주의 바다 풍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금성리는 곽지해수욕장 옆 작은 해안가 마을로 200여 가구에 60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동쪽으로는 곽지리와 서쪽으로는 귀덕리, 남쪽으로는 봉성리와 접해있는 작은 해안마을로 멋진 해안 풍경을 품고 있는 곳이다. 금성마을의 해안도로를 따라 올레길 15코스가 조성되어 있으며 순례길 1코스에 속하는 순종의 길에도 속하는 곳이다. 주변에는 돌담을 둥그렇게 둘러싸인 용천수와 금성포구가 있으며 제주의 옛 돌담 집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 식당, 카페 등이 있다. 또한,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을의 작은 사찰인 해운사와 한림해안도로 벽화 길을 볼 수 있다. 금성리는 제주도의 서쪽에 있어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