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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바우오름

어느 여인의 한이 서린 각시바위

기본정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호근동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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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각시바우오름
각시바우오름


오름은 주소가 산지로 되어있어, 내비게이션 검색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되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에, 오름 방문시에는 사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조면암질의 용암원정구로 된 바위산으로 험한 산세를 보이며, 제지기오름, 섶섬, 문섬, 범섬과 연결되는 제주도(濟州島) 남부해안의 용암원정구대를 이루고 있다. 북사면은 완만한 구릉으로 이어진 데에 반해, 남사면은 세가닥 등성마루가 뻗어내리고 이 등성마루는 중앙에 바위로 이루어진 주봉을 중심으로 좌, 우 양쪽에 하나는 남동향 다른 하나는 남서향으로 마치 학이 양날개를 펼친 듯이 뻗쳐 있어,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와 앉은 모양이라 하여 일명 학수바위(鶴首岩)라고도 한다. 각수바우오름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각시바우, 각수바우 또는 학수바우라고 부른다.

각시바우는 한자로 角氏岩(각씨암), 氏岩(씨암), 妻岩(처암) 등으로 표기돼 있으며 한 여인의 애통한 사연이 서린 이름이다. 각시바위라는 이름은 한 각시가 떨어져 죽은 바위라는 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오름에 얽힌 열녀바위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각수바우는 각수악(角秀岳) 또는 각수암(角秀岩, 角首岩) 등으로 표기되며 바위 모양이 쇠뿔같이 생겨서 뿔 돋은 머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학수바우(鶴首岩)란 이름은 아마도 풍수지리에서 나온 것으로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와 앉은 자세라는 것이다. 정상부는 서귀포 앞바다를 전망할 수 있고, 주변의 좋은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라고 한다.

각시바우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