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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4th 봄날의 향연 뮤지엄콘서트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로비 따뜻한 봄날에 즐기는 국내 유일 오리지널 하프시코드와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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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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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4th 봄날의 향연 뮤지엄콘서트


피아노의 전신인 하프시코드의 선율이 제주에 울려 퍼진다.

세계자동차&피아노 박물관(회장 김영락)은 오는 4월 9일 오후 6시 박물관 일원에서 뮤지엄 콘서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이 소장한 국내 유일의 오리지널 하프시코드를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인다. 국내에도 그 동안 많은 하프시코드가 보급돼 고음악 공연에 사용되고 있으나 모두 현대에 만들어진 이른바 복제 악기들로, 옛 시대에 만들어진 오리지널 하프시코드는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하다.

하프시코드는 15세기경 개발돼 18세기까지 유행을 한 건반악기로, 새의 깃촉, 가죽 또는 플라스틱으로 된 바늘모양의 플렉트럼이 현을 뜯으면서 소리를 낸다.
현을 뜯어 소리를 내는 구조이기 에 피아노처럼 건반을 누르는 힘을 조절해서 음의 강약을 표현할 수 없으나 피아노에 비해 민첩한 액션을 지니고 있어 피아노와는 다른 다양한 방식의 주법이 발달했다. 18세기 후반부터는 점차 피아노에게 밀려났지만 20세기 들어 바로크 및 고전 음악이 재조명돼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 선보일 하프시코드는 영국의 하프시코드 제작자 아브라함 커크만과 그의 아들 조셉이 1792년에 제작한 것으로, 박물관은 이 오리지널 하프시코드를 되살리기 위해 고악기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초까지 수차례 복원 및 수리작업을 진행했다. 이로써 제작된 지 230년 된 하프시코드의 음색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공연은 하프시코드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프시코디스트 오주희의 연주와 해설이 함께 하는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차르트의 환타지 D단조, 영국에서 활동한 독일 출신 음악가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의 흥겨운 대장간 등 바로크와 고전주의 건반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