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조일구락부 옛터

4․3 당시 도민들을 탄압하고 공포의 대상으로 각인되었던 서북청년단이 결성된 곳

기본정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2길 11

연락처

(+82) --

  • 찜하기

    0

  • 좋아요

    0

  • 리뷰

    0

  • 일정 등록

    0

  • 방문했어요

    0

  • 조회

    2,113

  • SNS 공유

    0

  •  

     

상세정보

조일구락부 옛터 2019


조일구락부 옛터는 당시 유일한 극장시설이었다. 당시는 유난히 각종 단체 결성이 잦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곳에서 많은 행사가 있었다. 특히 1947년 3․1절 기념행사 관계로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인 1947년 2월 23일, 이곳 조일구락부에서 민주주의민족전선(약칭 민전․民戰)제주도위원회가  결성됐다. 공동의장단에는 안세훈, 이일선, 현경호를 선출했다. 초대 지사 박경훈도 3월 총파업 직후인 1947년 4월 9일 도지사를 사임하고 그해 7월에 민전 의장에 추대되어 취임하게 된다. 


또한 4․3 전개과정에서 도민들을 탄압하고 공포의 대상으로 각인되었던 서북청년단도 이 곳에서 결성되었다. 1947년 11월 2일 제주극장에서 서북청년회제주도본부가 결성되어 위원장에 장동춘(張東春), 부위원장에 박병준(朴炳俊)이 선출되었던 것이다. 


이후 여러번의 증개축을 거치며 극장시설(구 제주극장, 현대극장)로 활용되었는데, 현재는 '대교상사'라는 개인업체가 들어서 있다. 당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출처: 제주4.3연구소, 『제주4.3유적 Ⅰ』>


조일구락부 옛터 2019
조일구락부 옛터 2019
조일구락부 옛터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