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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1월, 약 130여 가구가 빼곡하게 들어선 작은 마을인 동광리의 무등이왓 마을에 잔인한 학살이 시작되었다. 1948년 11월 21일, 마을이 모두 불타버렸고 100여 명의 4ㆍ3 희생자가 발생했다. 마을의 지형이 춤을 추는 어린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무등이왓’ 마을은 현재 무등이왓 마을의 옛 터만 남아있으며, 4ㆍ3사건의 유적지로 남아있다. 동광리에는 동광리 복지 회관에서 시작되는 ‘동광마을 4ㆍ3길’이 있다. 4ㆍ3길을 의미하는 하얀색과 빨간색의 리본을 따라 걷는다면 쉽게 무등이왓터를 찾을 수 있다. 왕복 2시간이 걸리는 이 길은 안내문, 거리표시, 유적지 소개 등의 안내시설이 정비되어 있어 표지판을 따라간다면 4ㆍ3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생활상, 자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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