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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Jeju’s jewel] 제주 속 여행의 가치와 새로움을 선사하는 추천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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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Finding Jeju’s jewel제주 속 여행의 가치와 새로움을 선사하는 추천 스팟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익숙함보단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경우가 크다. 새로움을 소비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여행의 장소가 된다. 완연한 봄이 찾아오며 SNS와 유튜브 곳곳에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여행명소가 눈에 띄게 늘었다. 숨겨진 명소 역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기만의 개성을 뽐내고 취향을 드러내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행’ 역시 남과 다른 차별화 된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치가 있고,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다면 제주에 이 곳을 눈여겨 보라고 하고 싶다. 제주의 입맛과 눈맛을 사롭자고 흥마저 챙길 수 있는 곳, 바로 저장해두자.


크리에이터  Yeon-jeong, Kim
Finding Jeju’s jewel
Finding Jeju’s priceless taste[제주의 맛] 입맛을 사로잡는 가치와 스토리

SNS에는 이미 핫플레이스와 신상맛집들이 넘쳐 흐른다. 때론 사진을 보고 군침을 흘렸다가 실제 방문해보면 사진과 다를 때도 많다. 소위 ‘사진맛집’이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비하인드는 알려지지 않은 가치와 스토리가 담겨져 있는 곳들이다. 내 입과 더불어 마음까지 챙기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자.

① 제주 착한가격업소

전국적으로 삼고(高)시대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대부분 사람들이 고물가를 절실하게 체감할 것이다. 이런 고물가시대에 여전히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는 착한가격식당들이 제주도 전역에 퍼져있다. 착한가격식당들이 단순히 가격만 착한 것은 아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이름으로 선정된 곳이기 때문에, 가격뿐만 아니라 위생청결기준과 기타 서비스 기준까지 모두 다 충족해야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기 때문에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의 맛과 가격, 그리고 청결한 서비스까지 보장된 식당이라 할 수있다.

Finding Jeju’s priceless taste
Finding Jeju’s jewel



② 아너소사이어티 맛집

기부로 맛도 가치 있게 또 ‘제주를 가치있게’ 만드는 곳들이 있다. 바로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가입자들이 운영하는 맛집들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가 설립한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제주에서도 성실함과 손맛으로 제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사회에 나눔을 전파하는 이들이 있다. 이곳에서 밥을 먹는다고 기부가 되진 않지만, 음식을 통해 사랑의 손맛과 사장님의 온정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구분

상호명

전화번호

주소

1

태선갈비

064-721-2422

제주시 중앙로 23길 2

2

돈사돈

064-746-8989

제주시 우평로 19

3

델문도

064-702-0007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9-10

4

푸주옥

064-727-8889

제주시 독짓골4길 4

5

말이랑흑도새기랑

064-744-7031

제주시 주르레길 1

6

미스트3

0507-1312-2905

제주시 1100로 2894-49

7

산방식당 제주점

064-722-2165

제주시 구남로8길 10-5

8

유리네식당

064-748-0890

제주시 연북로 146

9

승혜수산

0507-1343-3787

제주시 연북로 684

<아너소사이어티 업체 정보 제공: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③ 봉you식당
식당 주인들의 선행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그에 사람들은 ‘착한소비’로 보답하는데, 이를 신조어로 ‘돈쭐낸다’고 표현한다. 서귀포시 안덕에 위치한 ‘봉you’ 식당도 돈쭐내고 싶은 식당 중 하나이다.
동네 맛집으로 이미 소문난 봉you는 지난 4월 3일 가게의 정기 휴일임에도 임시 영업을 공지하고 제주의 아픔인 4.3을 추모하기 위해서 임시 영업을 했다. 봉유의 대표메뉴를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 정기 휴일임에도 가게의 문을 열고 잊혀져가는 4.3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기억될 수 있도록 봉유만의 방식으로 추모하였다. 봉유의 추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의 마지막 날에도, 봉유는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손님들과 슬픔을 나눴다. 잊혀져 가는 4.3의 아픔을 도민과 관광객들이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쉬는 날을 반납하고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 봉유야 말로 돈쭐나야 하는 식당이라 생각된다.

Finding Jeju’s spots that catch your eye[제주의 멋] 눈맛을 사로잡는 새로운 제주 스팟

제주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스팟이 생겼다. 곧 핫플레이스 등극 예상한다. ‘제주의 밤은 볼 것 없다’란 말이 있는 것처럼 휘황 찬란한 야경이, 운치 있는 야경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친환경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쓰임을 다한 물건이 제주 자연에, 제주 관광지에 큰 명소를 기증하였다. 이런 정보를 알고 간다면 또 다른 느낌을 선물해주지 않을까 싶다.

① 탐라해상풍력단지

 제주도의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풍차가 보인다. 바람 많은 제주도에서 풍력에너지를 얻기 위해 돌아가는 풍차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은 많은 관광객에게 색다르게 느껴진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 김녕-월정 해안도로, 그리고 녹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 가시리 풍력발전소까지, 이미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풍차 스팟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스팟들은 해가 지면 그 풍경을 즐길 수 없어 아쉬웠었는데, 최근 해가 진 어두운 밤에 가도 풍차와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 국내 최초로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탐라해상풍력단지의 해상풍력발전기 10기에 조명을 설치하여 제주 밤바다를 형형색색 파노라마식으로 밝혀 해가 진 뒤에도 야경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일몰 후 밤 10시까지 바다를 수놓은 조명들은 심지어 풍력발전의 잉여전력과 전기차 사용 후 폐배터리를 활용한 조명이라 친환경으로 야간관광지가 조성되어 더 매력적이다.

Finding Jeju’s jewel
Finding Jeju’s jewel
Finding Jeju’s jewel

<사진출처야간경관 조명 사진 공모전 대상작(은하수-이순우), 최우수상(사투-이민영), 장려상(Light from nature-장영훈>



② 탐나라공화국
상상 속의 이상을 현실에서 구현해내려는 작은 공화국이 제주에 생겼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약하고 여권을 발부받아야 하니, 정말 대한민국 제주도 안에 작은 국가에 방문하는 기분이다. 공화국 안은 생태와 예술이 만나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여행자가 가꾸는 여행지‘다. 전국에 버려진 헌책 30만권을 보관한 헌책도서관과, 중문관광단지 내 최초의 풍력발전기를 업사이클 하여 만든 ’바람탑‘과 ’하늘등대‘ 등 쓰레기로만 알던 물건들이 이곳에 와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되어 공화국을 구성한다. 인문투어와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이곳은 현재 전국 50여개 기관과 협력하여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은 교육관광지이자 제주의 친환경 관광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Finding Jeju’s priceless taste
Finding Jeju’s priceless taste
Finding Jeju’s priceless taste

<사진출처탐나라공화국>

Introducing Jeju’s hot and new instagramble spots[제주의 흥] 흥에 취하는 제주 인증샷 명소

최근 일본여행이 급증하면서 SNS에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사진명소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제주에는 해외 부럽지 않은 한라산 인증샷 명소가 있다. 낮에는 한라산을, 밤에는 밤바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인증샷 명소를 추천하려고 한다.  

① 위미웨이
제주도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한라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 그 웅장한 자태가 달라진다. 한라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어느 방향에서 바라봐도 아름답지만, 최근 위미에 생긴 위미웨이에서 바라보면 한라산의 모습은 최근 SNS에서 화제인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사진보다 더 아름답다. 제주 올레길 5코스를 걸으며 위미웨이를 건너면서 바라본 한라산은 마치 한라산이 산 아랫마을을 품고 있는 듯한 모양새이다. 낮에는 한라산을 바라보며 위미웨이를 즐길 수 있고, 밤이면 다리를 수놓은 조명 덕분에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다리를 올라가는 데에 계단이 없어 무장애관광에도 적합한 제주의 새로운 관광스팟이다.

Finding Jeju’s priceless taste
Finding Jeju’s priceless taste
Finding Jeju’s priceless taste

<사진출처: 서귀포 시민 기자단-나폴레옹, 인스타그램 @petit_camellia.jeju>



② 새연교
‘제주의 폭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폭포는 아마 천지연 폭포일 것 같다. 천지연 폭포를 보러 간다면 폭포만 구경하고 오지 말고, 새연교를 건너는 짧은 걷기 코스를 꼭 걸어보길 바란다. 천지연을 구경하고 바닷가 쪽으로 걷다 보면 새섬과 연결된 새연교가 있다. 늘 제주에 오면 바다를 보기에 바빴던 마음을 내려놓고 새연교를 걸으면서 바라본 제주도 서귀포의 모습은 꽤 낯설 것이다. 밤이 되어 조명이 켜지면 새연교의 모습이 두바이의 버즈 알아랍과 비슷하여 두바이가 익숙한 외국인 관광객에겐 새연교의 야경이 익숙한 듯 새로울 듯하다. 게다가 서귀포시 원도심을 걷는 코스인 ‘하영올레’를 따라 걸어도 자연스럽게 새연교에 도착한다. 서귀포시민만 조용히 휴식하던 장소에 많은 관광객을 초대한다.

Finding Jeju’s priceless taste
Finding Jeju’s priceless taste

가격이 비싸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는 여행도 있고, 가격이 비싸 나쁜 기억으로 남는 여행도 있다.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다른 기억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비단 제주뿐 아닌 여행하는 모든 곳이 그럴 것이다. 제주는 매번 색다르다. 처음 올 때와 10번 올 때랑 또 느낌이 다르다. 그만큼 낯섦을 주는 곳이다. 새로움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국내 여행지가 제주이다. 최근 ‘제주는 비싸다’라는 평이 많지만, 여행의 기준과 가치가 어디냐에 따라 또 색다른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자연이 넘치는 곳이 제주다. 오늘 소개한 제주의 맛, 멋, 흥은 제주를 가치 있게 만드는 곳들이다. 이 가치가 온전히 새로움을 소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4-04-22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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