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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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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지금 제주는 여기저기서 봄소식이 들려온다. 아직 가시지 않은 추위에도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기운을 전한다. 시기를 달리하며 먼저 피어난 유채꽃이 제주 서쪽을 노랗게 물들였다. 곧 화려하게 꽃을 피우며 봄의 향연을 준비하는 벚꽃까지 제주의 봄꽃 추천 명소를 소개한다.

제일 먼저 만개한 유채꽃 <산방산>


제주 서쪽 안덕면 사계리 해안도로 끝자락에 우뚝 솟은 산방산. 겨울의 끝을 알리며 이 일대는 유채꽃의 일렁이는 노란 물결이 오가는 이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드넓게 펼쳐진 제주 남쪽 바다와 웅장한 산방산 사이 몽글몽글 피어난 유채꽃은 제주 봄의 시작을 알리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 동쪽 유채꽃 명소 <성산일출봉, 가시리>


성산읍 일출로와 광치기해변 주변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어 상춘객을 맞이한다. 제주의 랜드마크 성산일출봉이 위풍당당 존재감을 뽐내며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 제격이다. 미처 피지 못한 꽃봉오리는 3월 첫 주 이후면 만개하여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내 유채꽃광장에서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유채꽃축제가 열린다. 이곳은 표선면 녹산로 일대로 녹산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로 봄 사진 명소로 손꼽히는 유채꽃 길이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 남쪽 봄꽃의 향연 <엉덩물계곡, 예래생태공원>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아직은 반도 채 피어나지 않은 유채꽃만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낸 엉덩물 계곡.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하여 물을 찾는 짐승들조차 접근을 못하고 엉덩이를 들이밀고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고 해서 엉덩물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 산책로와 이어져 있는 이곳은 계곡 경사면을 따라 피어난 유채꽃이 장관을 이룬다. 3월 말이면 벚꽃시즌과 맞물려 노랗고 붉게 흩날리는 꽃들이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섬 속의 봄 <우도, 가파도>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섬으로 떠나온 여행에서 또 다른 섬으로의 여행.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지만 그중에서도 봄만의 선사하는 매력을 놓치기 아쉽다. 가파도는 이른 봄부터 피어나는 유채꽃부터 봄의 절정에 달하는 4월 청보리까지 언제 가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우도에는 마을 구석구석 피어난 유채꽃의 제주 마을의 정취를 더한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여기서 벚꽃 인생샷 도전 <삼성혈>


매년 벚꽃시즌이면 조용하던 삼성혈이 시끌벅적하다. 숭보당 위로 뻗어내린 벚꽃나무 가지 사이사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벚꽃이 봄날의 황홀함을 더한다. 삼성시조의 위패가 봉안된 삼성전 뒤로 삼성혈이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유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34호다. 지금으로부터 약 4,300여 년 전 제주도의 개벽시조 삼신이 태어난 이곳도 둘러보며 봄날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자.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 시내 벚꽃 명소 <전농로, 제주대학교>


지난 3년간 코로나로 개최되지 못했던 벚꽃축제가 오랜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이른 3월 20일부터 벚꽃이 개화한다고 하니 벚꽃축제가 열리는 3월 24일에는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을 볼 수 있겠다.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도 같은 기간 벚꽃축제가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제주대학교 캠퍼스로 방문해 보자. 제주대학교 가는 길목부터 학교 교정 안을 가득 매운 벚꽃이 반갑게 맞이한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 3월 말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 제주 벚꽃시즌을 놓쳤어도 아쉬워 말자. 꽃송이가 탐스러운 겹벚꽃이 피는 4월 말까지 제주의 봄은 끊임없이 새로이 피어난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추천 봄꽃 명소>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3-03-03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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