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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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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주올레 3코스


제주올레 3코스는 온평포구를 시작으로 표선해비치해변까지의 코스이지만, 시작점을 지나면 A코스와 B코스로 나뉘게 된다. A코스는 약 20km에 걸친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6~7시간 정도를 투자해야 한다. 중산간 길의 양옆으로 심어진 나무와 돌담들을 벗 삼아 쭉 걷다 보면 물건을 담는 통 모양을 닮은 통오름을 만나게 된다. 작은 오름이라 곱게 피어있는 야생화와 방목되어 있는 말들을 보면 쉽게 오를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넓게 펼쳐진 억새꽃과 초록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통오름을 내려와 도로를 따라가면 금세 독자봉이 나오는데, 통오름과는 다르게 솔 숲 같이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시원하게 오를 수 있다.


제주올레 3코스
제주올레 3코스
제주올레 3코스


독자봉을 내려오면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 나온다.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 이름이다. 작가는 1985년 제주에 정착해 루게릭병으로 2005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제주에 살며 오직 제주만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해마저 갤러리 정원에 뿌려졌으니, 그의 제주 사랑은 영원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건물 내부에도 구석구석에 작가의 숨결이 묻어있는 듯하다. 두모악을 지나 배가 고파 푹 꺼졌다고 하여 ‘배고픈 다리’라는 이름을 가진 다리를 지나면 마지막 도착지인 표선해비치 해변에 다다르게 된다.


제주올레 3코스
제주올레 3코스
제주올레 3코스


A코스와 달리 B코스는 4~5시간이면 종점에 도착할 수 있는 바닷길을 따라가는 완만한 길이다. 온평포구를 시작으로 여러 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선 숲길을 지나 해안가로 접어들면 바당올레가 시작된다. 과거 삼별초군을 막기 위해 해안가에 돌탑을 쌓아둔 것을 여전히 보존하고 있는 신산환해장성과 신산리 포구를 지나면두 번째 스탬프 장소인 신산리마을카페가 나온다. 


제주올레 3코스
제주올레 3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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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 마을회관에서 운영하는 마을카페에는 신산에서 나는 녹차로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맛보며 쉬어가는 것도 좋다. 카페를 지나 계속해서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 A코스와의 접점인 신풍 신천 바다 목장이 나오고 그 이후는 A코스와 동일하다.

※올레코스는 코스 우회 및 변경사항이 종종 발생되기 때문에 방문 전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 확인 후 이용 바랍니다.

제주올레 3코스 바로가기

https://www.jejuolle.org/trail#/road/03_A

https://www.jejuolle.org/trail#/road/03_B

제주올레 3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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