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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1코스

제주의 가장 첫 번째 제주올레 길의 탄생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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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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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주올레 1코스


시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광치기해변에 도착하는 약 14.6km의 코스로, 약 4~5시간이 소요되며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이다.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까지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회선 일주하는 201번을 타고 시흥리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작점인 간세를 지나서 첫 번째로 말미오름을 만나게 된다. 말의 머리처럼 생긴 이 오름은 두산봉이라고도 불리는데 소를 방목하는 곳이라 오르는 길에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들을 마주할 수도 있다. 정상에 올라 서면 발 아래 초록의 밭들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성산마을, 정면에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제주올레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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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돌려 말미오름을 내려오면 바로 새 알을 닮은 알오름이 시작된다. 말미오름과 알오름 모두 높지 않고 두 오름을 넘고 나면 나머지는 평탄한 길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경관을 구경하며 걸으면 된다. 두 오름을 넘은 후 돌담과 들판을 보며 걷다 보면 어느새 푸르른 종달리의 해변에 다다르게 된다. 시흥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면 한치나 준치를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해안가 마을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제주올레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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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죽이 유명한 시흥해녀의집 옆에는 세계적인 희귀 조개류를 전시하고 있는 조가비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조개껍데기로 장식한 벽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맞은편 바다에는 우도를 볼 수 있고, 뒤를 돌아보면 지미봉을 볼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성산갑문과 성산항을 거쳐 수마포 해안에 도착하게 된다. 수마포해안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에 일본군이 23개의 파 놓은 동굴 진지가 남아있는 상처 많은 해안이다. 그러나 그러한 상처가 무색하게도 수마포해안에서 가까이 보이는 성산일출봉과 우도의 절경은 무척이나 아름답다.


제주올레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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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을 옆에 끼고 있는 수마포해안을 지나 바닷길을 따라가면 광치기해변이 나오며 1코스의 종점이다. 광치기해변은 밀물 때에는 평범한 해변이지만, 썰물 때가 되면 드넓은 암반지대가 펼쳐진다. 광치기는 제주어로 빌레“너럭바위”가 넓다는 뜻이다. 제주올레 1코스는 ‘나이도-중’이며 코스 초반에 있는 두 개의 오름을 제외하면 해안도로를 걷는 어려움이 없는 코스이다.


※올레코스는 코스 우회 및 변경사항이 종종 발생되기 때문에 방문 전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 확인 후 이용 바랍니다.

제주올레 1코스 바로가기 https://www.jejuolle.org/trail#/roa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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